동인만화 작가 출신이라 다양한 작품의 2차창작을 그리신 작가로,
그리신 만화 종류가 굉장히 다양한데 동방동인지를 시작으로
키라리를 중심으로 아이돌마스터 2차 창작 만화를 그리거나
포켓몬스터까지 작품을 가리지않고 2차창작을 그리시는것으로 유명.
하지만 어느 작품을 그리더라도
특유의 그림체와 병맛이 넘치다못해 흘러버리는 병맛성때문에 개그물이 되어버리는데
내용도 내용이지만 대놓고 비속어가 사용하는등, 굉장히 강렬한 장면이 넘쳐나
컷하나하나가 짤방으로 많이 애용되는편입니다.
짤방으로 많이 사용되기때문에 국내에서 이 작가를 모르더라도 짤방을 아는 사람은 많은편.
이러한 병맛성때문에 국가를 가리지않고 컬트적인 인기를 누리고있는 작가로
이러한 유명세때문인지 금새 프로작가로 데뷔,
오리지날 만화인 팝팀에픽을 출간한다.
표지에서부터 단순하게 생긴 캐릭터가 고퀄리티의 리얼한 손으로
독자들을 향해 쌍뻐큐 날리는 표지가 엄청난 인상을 남긴다.
팝팀에픽은 작가의 개성을 잘 살린 개그만화로
특유의 그림체는 여전하며 내용은 포푸코와 피피미라는 두 여학생이 겪는 일상물이지만
전체적으로 역시 정신나간 개그만화에
온갖 비속어가 다이렉트로 나오고 폭력이 난무하는 혼돈/파괴/망가 3콤보가 모두 이루어
사실상 인간의 지능으로 이해하는게 힘들정도의 고차원 병맛만화다.
작품소재로는 일상, 패러디 심지어 정치까지 깔정도로 방향성이 정해져있지않기때문에 맥락이 없어
남에게 이 작품을 뭐라 설명하기 힘들정도로 막나가는 작품이라 보면 된다.
일본만화계를 전부 통틀어봐도 이정도로 욕과 폭력이 난무하는 작품은 손에 꼽는지라
팝팀에픽 역시 다른 의미로 일본내에서 인터넷을 중심으로 흥행하게 됬으며
자연스럽게 2차 상품 역시 귀신같이 등장하는데 인형은 물론
단순한 디자인이 그대로 고증된 넨드로이드 피규어
현실에서도 코스프레하는 사람이 나타나고
성인동인지까지도 나타났...읍...읍...!!
이러한 놀라운 인기때문에 귀신같이 애니화가 결정되었고
작가가 메이드인 어비스를 감명깊게 봤는지 나나치를 납치해서 자기 작품에 이용해먹으려는 장면을 엔드카드로 그려주는 등,
2017년 3분기에 애니가 방영될 예정이었던 것으로 보이나
정작 애니는 연기가 된건지 내년 1월에 방영예정이다. 괜히 나나치만 납치당한셈..
결국 나나치는 그대로 납치당해서 bkub화 당해버리고 만다.
이뿐만 아니라 작품 연재도중에 나나치가 당당히 언급되고
따로 메이드 인 어비스 엔솔로지를 그리는것을 보면 정말로 메이드 인 어비스가 마음에 들은 모양..
[작가의 손에 다시 변해버린 컵뚝배기]
[대충 팝팀에픽화시키면 이렇게된다]
프로작가에 데뷔하고도 메이드인 어비스 이외에도
잘나가는 작품이 있으면 작가의 특유의 그림체로 리메이크해주는 경우가 많은편이다.
작가 작품의 여파는 같은 만화계열에서 그치지않고 다른 미디어매체에서도 접할수있는데,
메이플스토리에서도 콜라보이벤트를 열어 포푸코와 파피미 아바타가 출시되었고
심지어 만화가 정발되지않은 한국에서도 카카오톡 이모티콘으로 출시되었다.
다만 심의때문인지 쌍뻐큐를 비롯한 욕은 전부 삭제되서 발매
이제 내년쯤되서 애니가 나오면 모든 사람들이 이 작품을 보게 된다 이소리인가요...?
이 세상은 망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