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전, 이제 막 ADSL,VDSL이 도입되고 스타크래프트가 막 국내 들어왔을 486시절
우리나라에서 거의 최초에 나왔던 온라인게임중 하나였던 바람의 나라가
정확히는 메이플랜드를 만드는데 쓰였던 메이플월드를 사용해서
바람의 나라가 막 나왔을 당시 그대로의 게임성으로 재현되서 엊그저께 발매됨
넥슨은 다람쥐를 뿌려라, 이동통로 사이사이에 있는 수많은 구걸거지들,
서로 길에서 마주치자 "길"이라고 외치면서 끝까지 서로 비키지않는 상황 등등
바람의 나라를 해본 분들에게있어 바람의 나라란 이런 유명한 추억이 많은편인데
그렇게 바람의나라 클래식이 오픈되자마자
다들 들어오자마자 같은짓 하고 있음
그때는 초등학생쯤이었던 사람들이 이젠 30~40대 아저씨일텐데도 같은겜을 잡으니 같은짓을 하고있음
넥슨에서 운영하는 팀이 메이플월드라는 툴을 가지고 재현하는거라 한계가 있고
재현이 완벽하지않다던가 사소한 오류가 조금씩 있는 편인데
예를 들어 그래픽 오류라던가
아이템 성능이 반대로 적용된다던가 수정해야할 사소한 버그가 조금씩 있고
훨씬 미래에 나온 아이템이 벌써 도입되는 바람에
특정직업이 말도안되게 사냥속도가 빠르다거나
원래 쥐굴옆에는 물위에 사람이 걸어다닐수있어서 온천소리 듣고다니는 지역이 있었는데
클래식에서는 이게 구현이 안되서 물위에 못올라가는등
사소한 재현 오류도 있음
여기에 밸런스문제가 도입되고있는데
파티플레이시 경험치가 파티원 n빵되지않고 전원이 100% 경험치를 다 획득하는바람에
파티플레이 하는 사람들이 압도적으로 유리해지는 문제가 있는데
개발자가 이게 맞다고 계속 주장해서 유저들한테 반감사는 사소한 문제도 있었고
아무래도 좀 고쳐야할 부분이 좀 군데군데 많음
하지만 사람은 바뀌지않는다고 굴입구를 막고 통제하는 사람이라던가
힘들게 사냥중인 전사가 보이자
몬스터에게 무장과 보호를 걸어주는 길가던 주술사
템거래시스템이 없어서 물건 교환을 위해 어디 사람 오지않는 곳으로 가서
그마저도 서로 못믿어서 동시에 아이템 떨어트리고 서로 눈치보면서 조심조심 아이템 거래를 한다던가
다른 사람들 길막은 기본이고
온갖 인성질이 판친다던가
좋은 아이템을 얻었는데 투명쓰고 은신하던 도적이 낼름 스틸해서 가져간다던가
노획-!!!
다른 사냥하는 사람템 훔쳐가려고 은신쓰고 기다리는 도적들만해도 이렇게 많다던가
이렇기때문에 현재 도적이 유독 스틸로 악명이 높아서 온갖 있는욕 없는욕 다 듣는중이기도함
아무튼 추억의 바람의 나라 그 시절 그때를 다시 체험한다고? 하면서
그 시절의 낭만을 기대하고 들어왔던 사람들은
그떄 그시절에도 낭만이라는 이름의 야만이 있었다는것을 체감하게됨
그야말로 낭만이 넘치던 그시절의 야생 그자체의 무법지대 RP그자체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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