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연시 2023. 5. 13. 21:25

 

 

이글루에서 2015년 5월 23일에 올렸던 글 이전

본 게임 리뷰에 여성의 성적묘사, 그로데스크한 묘사가 포함되있음. 관람에 주의

 

 

더보기

 

 

 

원래 본게임은 치나코루(https://twitter.com/TinaKorolin)라고하는 유저가 14년쯤에 만든 동인게임으로

제작자가 얼마전에 리마스터와 +@로 개량한 버전인 Lycoris버전을 유료판으로 출시했음

그래픽 다듬어진것도 그렇고 추가보스, 추가요소가 꽤 많아졌는데

14년도에 만든 게임을 22년도에 리마스터한거보면 제작자가 게임에 대한 애정이 장난아닌거임

 

 

 

뭣보다 한글 지원해서 작중에 기록등을 더 읽을수있게되어 세계관 이해가 더 쉬워졌음

근데 본글은 어디까지나 이글루 글을 이전하는데 있으므로

새버전으로 리뷰하는건 나중에 하기로하고 오늘은 일단 구버전으로 리뷰하기로함

 

구버전은 무료겜이라서 누구나 할수있었는데 제작자 사이트 터져서 이젠 못구함.

만약 구버전을 하고싶으면 료나게임 getuploader에 있다고는 함

(https://seesaawiki.jp/ryonage_seisaku/d/%b0%db%b7%c1%a4%ce%c8%a2%c4%ed)

 



여긴 대체 어딜까...
정신이 들었을때, 나는 어둡고 좁은 방에 갇혀있었다.
좁고, 더럽고.. 그래, 마치 감옥같은 장소였다
물론 그런 장소에 내가 스스로 들어온 기억은 없다.
그래도 뭔가 이상하다. 머리가 멍해서 뭔일이 일어났던것인지 전혀 모르겠다
거기다 이 모습.... 대체 뭔 일이 일어난 것일까?
 ... 어떻게하면 나갈수있을려나

 

 

대충 정신을 차리니 낯선 천장이다 하면서 자기도 모르는 감옥에서 눈뜬 여고생 후우노

당연히 왜 끌려왔고 어디로 끌려온지 전혀 기억이 없는 상태.

거기다 옷은 다 벗겨져서 알몸 상태인거봐선 기억이 없는 동안

뭐 이상한짓 당하지않았을까 걱정부터 되지만 당장은 여기서 나갈방법부터 찾기로함

 

 

일단 알몸상태로 싸돌아다니기가 뭐해서 버그로 옷입혀놓음

 

 

이렇게 알몸에 와이셔츠한장뿐인 변태패션으로 앞으로 온갖 고생은 다 하게된다

 

 


일단 방에는 잠겨있는문, 사람이 도저히 지나갈 수 없는 환풍구,

용변용으로 가져다놓은 양동이, 너덜너덜해서 지저분한 침대밖에 없어서 도저히 탈출각이 안보임

침대는 이 게임에서 세이브포인트라서 자면 저장됨.

 

그렇게 방에서 탈출각이 전혀 안보이는 와중에 갑자기 문이 철컹하고 열림.

주인공 아무것도 안하고 그저 갇혀있었을 뿐인데 갑자기 열림





후우노 : 비슷한 장소야... 아무도 없는 것 같아.


감옥문이 왜 열렸는지는 모르겠어도 일단 나와보는 후우노 

 



후우노 : 응... 누가 ... 있어..!? 뭐, 뭐야 이 생물!

 

수색겸 다른 감옥방으로 들어가보니 갑자기 슬라임 한마리한테 습격받는다

 

 

하지만 축구공차는것마냥 싸커킥으로 3방 차주면 처리가능하다

사스가 여고생...

 



후우노 : 힉! 아까 그녀석이 저렇게 많이!.. 뭐..뭐라도 해야!


근데 복도로 나오니 이 약해빠진 슬라임이 우글우글..

 그래도 이렇게 많으면 아무래도 여고생이라도 쬐-끔 무리..!


 

여기서 이 게임 ㅈ같은 시스템이 있는데

적이 근처에 있으면 얘가 적 눈치를 보느라 플레이어 지시대로 안움직임

평소에 잘움직이던 애가 적이 가까이오면 그 적을 락온한것마냥 그 적을 중심으로 움직이는데

이동하는게 스타크래프트 부르드링마냥 한템포 한템포씩 끊으면서 이동함;;

 

 

근데 한마리도 ㅈ같은데 5마리나 달려온다? 그걸 발차기로 처리해야한다?

자칫 잘못하면 이꼴나는거임. 이렇게 조작에 익숙하지않은 초반에 바로 이 상황이 터진것임

한번 적에게 잡히기 시작하면 다 달려붙고 저항은 더더욱 힘들어지고

빨리 안도망가면 이미 힘 다빠진상태로 더 ㅈ같은 상황으로 번지면서

 


히아앗...! 안으로... 안으로 뭘 내보내고...있어...!  

뭔가... 뭔가... 움직이고...있어... 

으...으... 그럴...수가... 벌레가... 벌레가 내... 뱃속...에서...!

 

 


결국 보라색 슬라임 새끼가 후우노 몸에서 마구 튀어나와버리고..

후우노는 숙주가 되면서 게임 오버.

참고로 태어난 새끼가 바로 어미를 덮치고, 어미가 다시 숙주가 되어버리고..

순산지옥의 반복이다. ㄷㄷㄷ

 

 

제작자가  야예 전용 야짤까지 그려줌

 

 


후우노 : ...배고파졌어

다행히 보라색 슬라임한테서 무사히 다음방으로 건너오면 다시 감옥방의 연속이다.

근데 그동안 뭘 먹지않았음. 그렇다 이 게임 주인공 식욕도 관리해야한다

 

 


다행히 창고에서 비상식량 하나를 찾아서 그나마 입에 풀칠은 한다.

 

쓰러져 있는 여자 : 우아...으...으...으...


다른 방으로 들어가보니 무려 자신과 똑같은 생존자 여성을 
발견했지만 상태가 좋아보이지않는다.

후우노가 곧바로 챙겨주려하지만 이내 보라색 벌레가 무더기로 튀어나온다.


이 여성은 이미 보라색 슬라임들한테 공격받아 숙주가 되어버린것
여성의 원한을 갚을겸, 새끼들을 모두 처리하면 

이미 시체가 되버린 여성의 몸에서 지하통로열쇠를 찾을 수 있다

 



후우노 : 버튼이 반응을 안하는...걸까? 전기는 들어와있는데 못 쓰나봐.

여성의 유품인 열쇠를 써서 다음 방으로 가니까 엘리베이터를 찾는데,

호러게임이 다 그렇듯, 엘리베이터를 처음부터 쓸수없다.

전기가 나가서 못쓰는게 아니라 누가 2층에서 계속 문을 열고있어서 엘리베이터가 안 내려오고있다

 

 

지도까지 찾았는데 일단 출입구가 코앞이다

 

 

건물밖으로 드디어 탈출...! 하지만 바깥의 전망을 보더니 이내 절망하는 후우노

시야 끝으로 무수히 펼쳐져있는 바다와 코를 자극하는 바닷냄새.

여긴 섬이었다. 걸어서는 나갈 수 없다
주위에 아무것도없다. 지나가던 어선보고 구조요청조차 할 수 없다.
대체 내가 뭘 잘못했다고 여기까지 끌려온 것일까?

 



후우노 : 저건... 선착장? 어쩌면 보트나 뭔가가 있을지도 몰라!
아무것도 없어... 이런델 끌려 오다니... 어쩌면 나 여기서 평생 못나가는걸까?

 

무작정 걷다보니 선착장까지 와보지만 당연히 배는 없다

 

 

결국 모든것을 체념한채, 다시 연구소로 돌아올려는 찰나,

돌아오던 도중 길목에서 어떤 개괴물, 켈베로스한테 습격받는다

 

 

잡히면 머리를 물어 뜯긴다. 돔황챠


느려터진 벌레와는 달라서 발차기로는 쉽게 못잡는다.

 

 

 

이제 별수없으니 시설내를 탐험하며 아이템 파밍을 하는데

애가 군사훈련을 받은적 없는 일반인이라 탄약을 봐도
그게 탄약이란걸 몰라서 안줍는다.

 



<여기 직원일까? 깊은 상처를 입은 모양으로, 이미 사망했다.>

혹여나 다른 생존자가 있을까싶어서 연구소 내내를 방황하지만 보이는건 

온통 연구원으로 보이는 시체들과 슬라임을 비롯한 괴물들 뿐

 

그러고보니 시설내에 은근 감시카메라가 많다.

주인공을 감시하는 누군가가 있다는것인가

 

 

수많은 벌레떼들을 피해가면서 조심스럽게 진행하다보면

강력한 힘으로 후려쳐서 찌그러진 철문 옆의 방으로 들어갈 수 있는데 

 

 

후우노 : 응? 누구 있어요...? ... 왠지 엄청 불길한 예감이 들어...


무려 방에서 노트북을 찾아냄.

하지만 인터넷같은거 될리가 없어서 절망하는 와중에

누가 노트북을 통해 내부망으로 통신을 걸어옴

 

 

일단 통신을 받아보니 자신을 케이라고하는 어느 익명의 남성으로부터 통신을 받음

이곳에 택배왔다가 생체괴물들이 습격해서 관리실로 도망쳤다고한다.

그리고 자신이 관리실에서 후우노의 감방을 열어줬다는데

슬프게도 발을 다친상황이라 후우노보고 자기가 있는데로 와달라고함.

 

 

케이 : 뭐야? 방금 무슨 큰 소리가 났는데... 
후우노 : 뭐..뭐야 이녀석... 마치.. 괴..괴물같아! 도..도망쳐야해!

 

그 와중에 옆방에 있던 뭔가 POOOWEEEEERRRRR--!하고 외칠법한

거대한 흑형 죄수가 벽을 부수고 난입해옴.

옆방 문이 찌그러진건 이 흑형이 마구 문을 난타질하다보니 그렇게 됬던것

후우노를 보고 "크르르르 못참겠다!"하는 것을 보니 같이 탈출하자는건 아닐테고,

흑형으로부터 끌어넘치는 적의를 한눈으로 알아본 후우노는 도망치게된다.

 

 

잡히면 얄짤없이 사랑의 Free 베어허그

이렇게 무력화하게 제압당하고 그 다음에 아무런 저항 못하는 후우노를

그대로 들어서 여러분들이 원하고 그런 그런 장면이 연출...!!

 

 

 

...같은거 없고요. 후우노 그 자리에서 즉사하면서 그냥 게임오버

야한건 그런거 하나도 없었습니다! 짜잔-!

 

 

 

 

 

 

암튼 흑형한테 죽기싫으면 애초에 방에 들어가기전에 탈출구를 미리 제거해놓자

 

 

근데 리마스터판에선 이부분이 개량되서 대충 미리 안치워놔도 도망칠수 있게 해놨음

 

 

암튼 도망치는데 성공하면 죄수가 탈출했다고 차단용 격벽이 쳐지고

죄수진압용 약을 살포하더니 흑형이 죽어버림;;; 

만약 격벽에 같이 갇혔으면 주인공도 같이 죽는거였음.

여기에선 죄수에게 인권따위도 없는거였음

근데 흑형의 몸에서 이상한 기생체 괴물이 튀어나오는거봐선 저 괴물한테 조종당했던 모양.

 

 

이렇게 흐켱의 검은 마수로부터 도망치는데 성공한 후우노는 케이가 있다는 B동으로 향하게되는데

도중에 아까 열리지않았던 엘리베이터가 2층에서 반쯤 열려있는걸 보게됨

저렇게 열려있으니 1층에서 아무리 눌러도 안내려오지.. 

 

 

근데 그렇다고 가까이 가는순간...!

 

 

 

 

후우노 : 끄, 끌려가고 있어...!

의문의 촉수 괴물한테 바로 끌려가버림

발에 촉수가 감긴채 계속 끌려가는데 다 끌려가면 어떻게될지 뻔한 상황속에서

여고생의 완력만으로는 촉수를 떼어낼 수가 없음

 

 

 

저항할 방법없이 서서히 죽음의 길로 끌려가는걸 눈으로 실시간으로 직관하는 와중에

촉수괴물이 입을 벌리자 그 공포앞에서 패닉에 질려 살려달라고 울부짖는 후우노

 

 



후우노 : 안돼에에에에에!!! 이럴순 없어!!!

결국 괴물한테 완전히 끌려가면 빛과같은 속도로 후우노의 절반을 집어삼킨다

 

 

 


후우노 : 으아앗!! 

 

 



꿀-꺽-!

후우노 : (괴물의 몸속에서 울려퍼지는 목소리로) 살려줘!! 그만둬!!!

 

 

 

-2편에 계속

 

 

 

posted by megaton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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