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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2.11.08 :: 데모노포비아 제작사 신작 게임, Dysthanasia 데모 리뷰 4
미연시 2022. 11. 8. 14:32

 

데모노포비아 만든 그 제작자가 15년만에 만들고있는 신작. 지금 데모만 나옴.

취향 하나도 안바뀌고 한결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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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모노포비아 하면 이쪽 업계 좀 해본사람들은 다 알거임 

평범한 여중생이 무력하게 수많은 괴물들에게 찢기고 잘리고 고통받는 적나라한 선정성으로

전세계적으로 인터넷을 크게 충격에 빠트렸던 그 게임으로

사실 이 게임이 료나라는 장르를 만들어냈고 유행시킨 원흉 그 자체임

이겜없었으면 오늘날 카린의 형무소같은 겜 절대 못나왔음 

 

다만 데모노포비아 나온게 2007년이고 지금 15년이 지났는데

15년이 지난 지금도 데모노포비아만한 이상성욕 고어게임이 손에 꼽은거보면

데모노포비아가 얼마나 고어적이고 선정적이고 폭력적인지 말이 필요없을듯

 

 

그런 데모노포비아의 15년만의 신작임.

제노포비아도 살짝 만들고 때려치고 아예 이쪽 업계에 나간줄알았는데 

아직도 건재했고 멀쩡하고 더 미친걸 만들고있었던거임 ㄷㄷ

Dysthanasia = 절망에 빠진 사람의 무의미한 발악이란 뜻이니 제목만봐도 무시무시함

 

게임 자체는 데모만 나왔고 현재 무료지만 그냥 개발테스트판이라 3분정도면 끝남 

 

개발자 블로그 : https://ci-en.dlsite.com/creator/11758/article/733272

 

 

 

놀랍게도 신작은 유니티로 만들어진 3D 게임으로 나옴

 

 

 

주인공은 여전히 어린소녀고, 어딘지 모를 건물 안에서 시작하며

겉에 환자복만 딸랑 하나 입고있고 속에 아무것도 안입고있음

데모판이라 스토리고 아직 없지만 딱봐도 주인공은 여기로 납치당해서

환자복만 입혀져서 인체실험으로서 깨어난거 분명함

 

 

3D겜인데 바이오하자드식 조작임. 왼쪽누르면 왼쪽으로 가는게 아니라 왼쪽으로 돔

그것도 회전속도 겁나 느려서 조작 개판임

아니 2022년에 왜 이런 조작방식을...

 

 

앞뒤로 밖에 못가는 답답한 이동속도로 조금 전진하니 뭔가 사무실같은데로 오는데

불도 다 안켜져있고 책상도 어지럽혀있고 사람의 흔적은 더더욱 찾아볼 수 없음

분명 뭔가 뭔가 일이 터져서 버려진 건물임

 

 

아니 시바 저거 뭐임

서로 눈 마주치자마자 나 쫓기 시작함

이게임도 데모노포비아처럼 무력한 주인공이 다니다가

정체불명의 징그러운 괴물만나면 도망가야함. 대항할 수단 따위 없음

 

 

 가지고있는건 손전등뿐이고 이걸론 대항할 수가 없고

조작감 개판이라서 도망치기도 힘듬. 일단 가까운 라커룸 안으로 숨기로 함

 

 

 

 

라커룸 안에선 오직 괴물 발소리에만 집중한채 숨죽이고있어야하는데

쿵쿵쿵거리던 발소리가 점점 뜸해지기 시작하면 나오면 되는듯함.

꾸에엑 꾸에엑 거리는게 괴물소리도 겁나 기괴함. 야 쟤 갔냐? 갔어?

 

 

 

!!!

 

 

 

 

 

 

 

 

 

일단 튀고보는데 괴물이 이동속도가 더 빨라서 따라잡히고

괴물 왼손에 달린 칼로 공격당하니 바로 목이 베이며 사망;;

일단 괴물에게 걸린다 = 죽는다 정도로 보면 될듯

 

 

주인공은 대항수단이 없고 무방비니 무조건 도망치고 숨어야하는데 

체력도 딸려서 멀리 뛰지도못함

제작자 말에 의하면 괴물은 빛과 소리에 민감하니 가능한 뛰지말고 보이지말고 숨어다니라는것

확실히 이렇게 기어다니면 좀 덜 들키긴 하더라.

 

 

다행히 방금 날 죽인 괴물을 따돌리고 다음방으로 가니 화장실이었음

화장실 변기칸에서 괴물이 날 습격하는거아냐? 하는 조마조마한 마음을 가진채

화장실을 하나하나 수색해봤지만 별건 없었고 벽에 피로 2164라는 숫자만 찾음

저 숫자의 의미는 뭐고 저걸 적은 사람은 지금 어디가있는걸까

 

근데 이제보니 괴물한테 몇대 쳐맞았다고 환자복이 너덜너덜 되있음;

더 쳐맞으면 아예 알몸상태가 되는건가;

 

 
그렇게 언제 들킬지 모르는 괴물을 주의하며 걸어다니다가

다음 방에선 얼굴이 없는 개처럼 생긴 괴물이 돌아다님;

 

 

 

개처럼 걸어다니고 주인공을 보면 개처럼 달려들지만 아무튼 개는 아님

잡히면 얼굴을 뜯어버리더라

 

 

다행히 개가 얼굴이 없어서 아예 못보고

냄새도 못맡는지 바로 옆에 있어도 잘 모름. 뛰지만 않으면 됨

그렇게 방에서 수색하던 도중 도어락 찾아서 혹시 방금 찾은 2164 입력해보니 방문이 열림

 

 

그렇게 날 죽이려는 괴물과 개 한마리한테서 도망치고 들어온곳은 오히려 건물 내부임;

건물 밖으로 도망쳐야하는데 도망칠수록 건물 안으로 들어가고있음;

전기도 안들어오는지 조명도 다 꺼진 상태

거기다 주인공만 있는게 아닌지 계속 어딘가 꾸에엑 꾸에엑 소리가 크게 들림.

 

 

하지만 그렇다고 여기 있는것도 별수없으니 일단 진행은 하는데

한치앞도 안보이는 어두운 공간속에서 헤메고 헤메다가 괴물소리가 커지길래 뒤로 돌아보니...

 

 

 

 

ㅅㅂ...

 

얘 따돌리면 체험판 끝임.

길 알고있어서 시작부터 바로 냅따 달리면 3분만에 엔딩볼수있음

 

 

야한거 없음. 찢고 잘리고 꺾이고 썰리고 터지는 데드씬만 3개

괴물에게 잡히면 꿈도 희망도 없이 무의미하게 죽는 데드씬뿐

작중 등장하는 모든 괴물은 소녀에게 적대적이고 소녀를 장난감처럼 마구 도륙낼 욕망으로만 차있음

본편이 나온다싶으면 야겜이 아니라 고어겜이 될예정인듯

 

 

 

그러나 괴물 3마리로부터 간신히 도망친 소녀의 여정은 이제부터 시작임 

괴물을 피해 도망칠수록 건물 안으로 가게되고

그럴수록 더 위협적이고 엽기적으로 주인공을 죽이는 괴물과 만나게 될 것임

 

어둡고 좁은 곳에서 갑자기 들이닥치는 대처 불가능한 인간 원초적인 공포에 가능한 묘사하려는 게임임

 

 

이뿐만 아니라 괴물을 피해 락커룸에 숨으려는데 그게 알고보니

함정이어서 되려 더 위험해진다던가

 

 

 

기껏 살아남은 생존자를 찾았다싶더니 괴물에게 기생당한 상태이질않나

 암울하며 전혀 희망 하나조차도 찾아 볼 수 없음

 

 

 

과연 소녀는 아무런 장비없이 이곳에서 무사히 탈출할 수 있을것인가

근데 제작속도보면 완성판 나오려면 몇년걸릴듯

 

근데 어찌보면 제작자는 17년가까이 취향이 한결같은셈인데

이정도면 참으로 대단한듯;; 

 

posted by megaton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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