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팟 플레이어를 바꾸더니 장점은 없고 단점만 한가득한 카카오 플레이어]
이미 이 블로그에 오는 사람들은 다 알겠지만, 국내 유통사들 중에서도 제대로된 회사 없다고해도
카카오는 특히 그 악명이 심해, 만지면 만지는대로 다 망치면서 이상한 게임만 가져오는것으로도 유명한 편인데
특히 최근엔 다음팟 플레이어를 카카오 플레이어로 바꿔버려 더욱 지옥을 만들어버리는 등,
언제나 유저들의 기대를 실망시키지않는 회사중에 하나다.
그 반면 배틀그라운드는 이제 막 나온게임이라는 말이 믿기지않을 정도로 인기가 하늘을 뚫는 게임으로
배그를 들이는 피시방이 있을 정도로 수요가 높아
이로서 간신히 연명해나가던 트오세를 완전 사망처리 시켜버릴 정도였는데..
국내에서 악평이 자자한 카카오와 인기가 높은 배그와의 결합은 아무도 예상치 못한 전개였던 것이다.
제작사 블루홀은 카카오가 검은사막을 운영을 보고 결정한 내용이라고 답변했는데
정작 검은사막도 국내에서 특이한 운영때문에 이상한 취급을 받고있는 것을
생각해보면 유저들 입장에선 참으로 답답할 노릇
카카오가 수많은 게임을 퍼블리셔했지만 모두 하나같이 유저들의 예상을 빗나가질 않을 정도의 퍼블리셔였다보니
수많은 유저들은 벌써부터 배그에 안좋은 영향을 끼치리라고 우려하고 있는 중이다.
이때문에 소식이 들리자마자 스팀으로 구입한 사람들은 막히는게 아닌가하는 우려까지 퍼지면서
"차후 배그 예상"이니 뭐니 온갖 상상도를 펼치기 이르는데
일단 아이콘과 제목부터가 카카오스럽게 변할것이며
로그인할때 네이버나 카카오 아이디만으로 로그인 할수있게되며
기묘한 과금정책이 펼쳐진다던가
카카오 캐릭터가 게임 곳곳에 등장한다던가
최악의 경우 밸런스 파괴형 과금 정책이 나올수도 있으며
그리고 과금해야 살수있는 게임내 캐시상점이 생길지도 모르며
밸런스에 영향이 가지않는 캐시템은 없다고하더라도
뭔가 카카오스러운 스킨이 나올수도 있을 것이다.
성능상 별차이는 없는 스킨일 뿐이지만, 보호색이 중요한 배그에서는 적지않은 영향을 끼칠것이다.
국내 유통사가 담당하는 만큼 TV에서 대대적인 광고홍보도 볼수있겠지만
그 내용이 카카오스러울것이며
그리고 당연히 연예인 홍보도 있을 것이다
정우성과 황정민은 언제봐도 잘생겼다..
혹은 이도 저도 아니면 이런식의 기묘한 의사소통이 회화가 가능해질지도 모른다.
물론 이것들은 전부 유저들이 반장난삼아 만든 근거없는 추측이며
아직 제대로 서비스 시작도 하지않은 상태에서 이렇게 추측하는것은 김칫국부터 마시는 행동이지만
위에서도 말했다싶이 카카오는 단 한번도 유저의 기대를 배신한 적이 없기때문에
그만큼 카카오의 인식이 굉장히 안좋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렇듯 논란이 일어나자 제작진은 본질은 변하지 않으며 게임의 본질을 해치는 요소는 없을 것,
유저들이 가장 걱정하고있는 밸런스 파괴템 유료템 또한 없을것,
그리고 스팀유저들은 여전히 스팀으로 플레이가 가능하다는 점을 밝혀 유저들을 안심시켰고
이에 논란은 잠잠해지기에 이른다.
물론 이는 배틀그라운드 제작진의 입장으로 카카오의 입장은 아니지만
적어도 배틀그라운드가 카카오의 손길이 타자마자 망테크를 탈 것은 아닐 예정으로 보인다.
어쨌든 배그보고 "망겜예정"이니 뭐니 놀리는것도 적당히 하도록하자.
일단 적어도 지금 확실한 것은
배틀 그라운드 제작진이 할일이 굉장히 많아졌고,
당분간 야근은 피할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는 점이다.
다행히 아티스트가 배그 제작진들은 자발적 야근을 좋아한다고 감탄할 정도니 그나마 다행일 것이다[...]
배그뿐만이 아니라 갓-명작인 타이탄폴도 넥슨의 손길이 닿자마자
원작의 분위기와 동떨어진 생뚱맞은 디자인으로 변했다는 것을 보면
아무래도 멀쩡한 게임이래도 한국 유통사가 건드리는 순간 뭔가가 변하는 한국만의 "무언가"가 있는 것은 맞는것 같다
뭐 어쨌든 타이탄폴이건 배그건 어떤 게임이든간에 어떤 결과가 나오든 전부 재밌게 하도록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