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들어 갑자기 국내에서 두바이 쫀득 쿠키, 약칭 두쫀쿠라는 음식이 대히트를 치고있음
뭐 매달마다 유행하는 음식이야 계속 바뀌어왔으니 그렇게 특이한 현상은 아니다만
아무래도 2025년말~2026년 첫 유행음식이라고 봐도 될듯

일단 두쫀쿠가 생소한 분들이 있을테니 대충 이렇게 생긴 음식인데
안에는 피스타치오와 잘라넣은 카다이프를 뭉텅이로 넣고 겉에는 마시멜로우와 초코코팅이 씌워 만든 음식으로
씹었을때 마시멜로우의 쫀득한 식감과 안으로는 피스타치오와 아삭한 카다이프의 촉감이 특징인데


언뜻 아무런 정보도 없는 상태에서 갑자기 두쫀쿠라는 이름을 들어보면,
뭐 무슨 두번 찌르고 쿨하게 간다는 살벌한 단어의 줄임말인가 싶을정도로
이름만 들어서는 대체 무슨 음식인지 감도 안잡히며


생긴것마저도 뭔가 도나쓰처럼 생긴것같기도하고
심하게말하면 뭔가 채식동물의 그것같이 생기기도 해서 사진만봐선 뭔가 딱 맛있어보이지는 않는데다가
먹은사람 말에 의하면 그냥 약과 비슷한 식감이라고도하고
이름에 분명 쿠키가 들어가있는데 전혀 쿠키같지도 않고

거기다 달다는건 전부 때려박아넣은 덕분에 한알이 무려 햄버거 하나에 육박하는 미친 열량,

뭣보다 고작 한알에 개당 5천원.
심한데는 만원까지받는 미친 가격과 가성비를 자랑하는데


이렇게 단점만이라면 수십개도 말할수있는 이 음식이
어째서인지 지금 국내에서 엄청나게 히트를 치는 바람에
허니버터칩때의 인기마냥 너도 나도 먹으려고 줄을 서는 국내 대인기 음식이 되어버림


엄청난 가격에도 불구하고, 도대체 이게 뭐라고
두쫀쿠 파는 가게가 있으면 문을 열자마자 한시간도 안되서 싹팔리고
사람들이 줄을 설 정도로 정말로 엄청난 인기를 자랑하는데

어쩌다 이토록 사람들이 이 음식에 열광하게 된것일까
사람들이 그냥 유행이라니까 먹는 천치들도 아니고,
이정도로 유행인거보면 확실히 맛은 보증되있는게 확실한데
그냥 이쯤되면 맛을 먹는게아니라 유행을 먹고 있는게 아닐까

사실 이 음식은 갑자기 툭튀어나온게 유행한게 아니라
재작년에 유행했던 두바이 초콜릿까지 거슬러 올라가게되는데
이 두바이초콜릿은 두바이의 팍스 디저트 쇼콜라티에라는 디저트 브랜드에서 나온것을 시작으로

SNS을 통해 이 사람 저사람이 먹어보면서 맛있다고 유행타기 시작

이것이 우리나라까지 넘어와서 작년에 유행하기 시작하게되었고

근데 정신나간 가격과 가성비때문인지 그렇게 유행이 오래가지않음
거기다 두바이가 아니라 가나초콜릿 넣고 두바이초콜릿이랍시고 팔거나
안에 카다이프가 아니라 라면같이 다른거 넣고파는 짭퉁도 많아서 금새 묻힘




다만 한번 유행한건 어디안간다고 이때부터 두바이 초콜릿을 이용한 온갖 바리에이션이 조금씩 나오다가

작년 상반기, 몬트쿠키라는 디저트 브랜드에서 두바이 쫀득 쿠키를 최초 공개하게되고
이것이 하반기에 유행타면서 두쫀쿠 유행이 시작. 지금의 인지도에 이르게 된것으로 보임

이렇게 엄청난 대인기덕분인지 한때 유행했던 음식들을 전부 유행을 끝장내버렸고


유명쉐프가 오리지널리티를 넣어보려다 난리가 나기도하고 여러 해프닝도 있었지만


그런데 놀랍게도 이 음식이 현재 자영업자들을 먹여살리고있는 음식이 되어서
경제활성화에 어느정도 도움이 되고있음


레시피가 워낙 퍼진 상태고 만드는게 그렇게 어렵지않으니
카페나 빵집 뿐만이 아니라 전혀 상관없는 초밥집, 국밥집에서 팔정도로
그냥 어디든 가리지않고 그냥 두쫀쿠를 팔기 시작할정도


다만 한알에 5천원이 넘는 미친 가격이 매우 거슬리고 신경쓰이는데
이는 유행을 타서 그냥 바가지를 씌운게 아니라
원재료로 들어가는 피스타치오를 비롯한 원재료 자체가 비싸기때문인데
원 재료가격을 빼면 마진율이 겨우 반이나 건질만한 상황.
심지어 이 짤도 2주일 전거라 피스타치오의 가격이 지금 더 뛰어버린 상황



그렇다고 직접 집에서 만들어보자니 잘못하면 두바이 쫀득 감자가 되어버리고

두바이 쫀득 쿠키 만들려다 코리안 매콤 제육을 만들어버리는 참사가 일어남

단순하다한들 보통 노동이 아님


그리고 바리에이션도 엄청나서 두쫀 찹쌀떡

두쫀쿠 붕어빵

두쫀쿠김밥

두쫀쿠빵까지 온갖 바리에이션도 나올정도임.

이렇게 이집 저집 팔다보니 이 와중에 카다이프가 아니라 그냥 국수 소면넣고
두바이 쫀득 소면 파는 곳도 있는가하면

카다이프가 아니라 호떡믹스를 쓰기도하는등,
원가가 워낙 비싸다보니 다른 재료를 쓰는 가게도 있는 모양

이제 막 유행하고는 있긴한데, 인기는 엄청나지만
이젠 동네 제과점이나 카페에서도 직접 만들어 팔고있다보니
공급이 어느정도 맞는건지 마음만 먹으면 구할수는 있을정도.
다만 허니버터칩처럼 잠깐만 반짝하고 끝날지, 얼마나 유행이 갈지는 조금 더 가봐야 알듯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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