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어려운 방법도 아니고 이렇게 CPU윗면에 서멀그리스를 발라주면 끝인 간단한 작업이다.
사실 X까지도 필요없고 적당히 발라주면 된다.
하지만 아무래도 인터넷이란게 남들 속여먹기 좋은 공간이다보니
귀중한 CPU를 엿먹일 용도로 낚시하는 이미지가 많이 보이게 된다.
대표적으로 CPU윗면이 아닌 밑에 핀부분에 발라서 CPU 자체를 아예 못쓰게 만들어버린다던가
그리고 이런 정성스런 낚시에 낚여서 정말로 CPU를 통채로 버려버리는 희생자들도 적지않게 나온다.
뭐 핀이 휘지않게 전부 닦아낼 수 있다면 모를까...
[https://blog.naver.com/pjay3/220374633846]
모자란 것보다는 과한게 낫다지만 필요이상으로 과도하게 써서
사람들을 엿먹이는 방법을 추천하는 글도 찾아볼 수 있다.
저런다고 CPU가 망가지진않지만 적당량 바르는 것에 비해서 그다지 나은 효율을 보이지도않는다.
서멀그리스는 면도크림이 아니다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hit&no=13762&page=]
열을 전달해줄수있는 물질이면 뭐든지 상관없기때문에
다른 물질로 대체를 해보면서 남에게 권하는 사례도 찾아볼 수 있는데
치약이라던가
[http://tpholic.com/xe/11680730#11]
후시딘,
[http://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aoegame&no=1243787]
심지어 고추장까지도 찾아볼 수 있다. 역시 한국인이면 고추장을 씁ㅅ...
어쨌든 찾아보면 오라메디, 무좀약 등등 별 사례가 굉장히 많이 나온다.
그리고 놀랍게도 치약하고 고추장, 오라메디빼고는 전부 정상적으로 작동한다
물론 효율은 그닥..
약을 파는 유저든 아니든간에 어쨌든 인터넷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많은 만큼,
그 정보를 가릴수있는 지식을 지녀야하며 뭘하더라도 여러군데를 검색해서 낚이지않도록 조심하자.
사실 필자도 "서멀그리스 이렇게 바르면 됩니다"하면서 약을 팔고싶었지만
서멀그리스 바르는법.jpg이라고 제목에 써버리면
그대로 구글에 노출되버려서 정말 따라하는 유저가 나올 가능성이 높아 약을 팔수가 없다...
[하드디스크 닦는 법을 그대로 따라해버린 어느 유저]
설마 저걸 따라하는 사람이 나오겠어? 하지만 정말로 천만명 중에 한명꼴로 등장하므로 정말 모를 일이다.